유튜브 프리미엄, 월 14,900원으로 42.6% 인상

유튜브 프리미엄, 월 14,900원으로 42.6% 인상

유튜브가 유튜브 영상을 광고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구독제 요금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격을 기존 월 10,450원에서 14,900원으로 42.6% 올린다고 고지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외에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도 8,690원에서 11,990원으로 올랐다.

이번 한국 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 인상은 2020년 9월 이후 약 3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미국에서는 지난 7월 기존 월 11.99달러(약 15,700원)에서 13.99달러(약 18,300원)로 올랐으며 지난 8월에는 일본에서 월 1,180엔(약 10,700원)의 요금이 1,280엔(약 11,620원)으로 오르는 등 유튜브는 전 세계적으로 요금을 올리고 있다.

이번 요금 인상은 신규 회원에게는 오늘(8일)부터 바로 적용되며, 기존 회원은 30일의 여유를 두고 적용된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계속 이용하려면 요금 인상에 동의해야 하며, 동의하지 않으면 해지된다.

2020년 9월 이전에 가입해 당시 인상 요금을 적용받지 않았던 이용자도 이번 가격 인상의 대상자가 된다. 이 경우 기존 8,690원의 요금이 14,900원으로 오르는 셈이 되어 가격 차이를 더욱 크게 느끼게 된다. 다만, 2020년 9월 이전 가입자에겐 3개월의 여유 기간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