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잔치 2023 :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따옴표 열고 따옴표 닫고>

타이포잔치 2023 :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따옴표 열고 따옴표 닫고>

2023년 9월 19일 개막한 타이포그래피 국제 비엔날레인 '타이포잔치 2023'이 10월 14일까지 구 서울역사 위치한 문화공간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다. 2011년부터 2년 주기로 열리는 제8회 타이포잔치는 '타이포그래피와 소리'를 주제어로 16개국 39개팀 53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문자와 소리, 시각과 청각, 사물과 신체를 연결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타이포잔치 2023 공식 포스터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전시는 타이포잔치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좁은 의미의 타이포그래피가 아닌 여러 예술 분야가 융합되어 순수예술의 성격을 띤 작품이 대거 전시된다. 예술감독을 맡은 박연주 디자이너는 "그래픽 디자인뿐만 아니라 문학, 무용, 조각, 만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함께 '연결 짓는 예술'로서 타이포그래피를 다루며 그 확장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와 함께 워크숍, 작가와의 대화,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