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애플을 떠난 스티브 잡스의 다음(NeXT)은? 넥스트 컴퓨터

애플을 떠난 스티브 잡스의 다음(NeXT)은? 넥스트 컴퓨터

스티브 잡스는 개인용 컴퓨터라는 선견지명을 발휘하여 이른 나이에 세계적인 부와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그의 탁월함은 독선적이라는 그림자도 함께 지니고 있었다. 잡스의 판단이 모두 맞는 것도 아니었다. 소음을 싫어하던 그가 개발 중이던 애플 Ⅲ에 냉각팬 탑재를 금지함으로써 본체에 치명적인 내구성 결함을 지닌 채 출시된 것은 유명한 일화다. 후속모델인 리사 역시 실패했으며,
한동훈
PC가 손바닥 위에 올라간다면? HP가 만든 팜톱 컴퓨터

PC가 손바닥 위에 올라간다면? HP가 만든 팜톱 컴퓨터

1946년 모습을 드러낸 에니악은 현대적인 컴퓨터의 효시로 꼽힌다. 대포의 탄도 계산과 풍동설계, 일기예보 등에 활용된 이 제품은 1만 9000개의 진공관과 25m의 길이, 30톤에 달하는 무게를 자랑했다. 이처럼 방 몇 개는 거뜬히 차지하는 거대한 메인프레임에서 시작한 컴퓨터는 기술 발전에 따라 데스크톱(Desktop)과 랩톱(Laptop)으로 점점 작게 진화해 왔다. 데스크톱은
한동훈
대우전자가 출시한 MSX PC

대우전자가 출시한 MSX PC

1980년대는 세계뿐 아니라 한국 개인용 컴퓨터(PC) 산업의 여명기이기도 했다. 초창기에는 대기업과 벤처 기업의 구분이 없었다. 금성사는 동시기 닌텐도 게임기와 이름이 같은 ‘패미콤’을 주력 모델로 내놓았고 삼성전자는 SPC-1000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1980년 이병태 박사가 동업자와 설립한 삼보컴퓨터는 SE-8001에 이어 애플Ⅱ 호환기종 트라이젬 20을 출시하며 선두로 나섰다. 이런 가운데 PC 시장
한동훈
PC 초창기 비운의 기종, 애플 Ⅲ와 리사

PC 초창기 비운의 기종, 애플 Ⅲ와 리사

회로 기판에 불과한 애플 I을 팔던 청년 사업가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은 후속작 애플 Ⅱ의 성공으로 인해 갑자기 세계가 주목하는 중요 인물로 부상했다. 당시엔 아무도 몰랐지만, 애플 Ⅱ가 인기 절정에 오른 1980년대 초는 개인용 컴퓨터(PC) 역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시장을 지켜보던 거대기업 IBM이 첫 번째 PC인 5150을 내놓았고, 공개 아키텍처를
한동훈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캐릭터, 팩맨의 탄생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캐릭터, 팩맨의 탄생

한쪽으로 삼각형 입을 벌리고 있는 단순하기 그지없는 캐릭터 팩맨은 개발사 남코를 거대 게임사로 만든 주인공이다. 日 남코는 원래 유원지에 있는 놀이기구를 만들던 회사였다. 그러던 중 퐁으로 인해 새로운 시장이 열리자 타이토 등의 다른 회사와 함께 비디오 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74년에는 美 아타리의 자회사인 아타리 재팬을 50만 달러라는 거액에 인수하는
한동훈
세상을 바꾼 우주 전쟁, 스페이스 인베이더

세상을 바꾼 우주 전쟁, 스페이스 인베이더

퐁(PONG)이 열어젖힌 비디오 게임 시장의 잠재력은 많은 개발자를 자극했다. 잘 만들어진 게임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아타리는 외부에 설치된 대형 게임기 뿐 아니라 집에서도 카트리지 교환을 통해 손쉽게 여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VCS(후에 아타리 2600으로 개명)를 출시하여 비디오 게임 열풍에 기름을
한동훈
출시 40주년을 맞은 닌텐도 패밀리 컴퓨터

출시 40주년을 맞은 닌텐도 패밀리 컴퓨터

1980년대 초반, 세계 비디오 게임 업계는 일명 '아타리 쇼크'라 불린 대규모 침체에 빠져 있었다. 아타리의 히트작 퐁(PONG)이 불러온 비디오 게임 전성시대는 그만큼 질 낮은 게임과 프로모션의 난립을 낳았다. 처음 몇 년간은 그럭저럭 버틸만 했지만, 과열된 시장이 를 기점으로 폭발하여 소비자의 외면과 게임업계 전체에 대한 불신을 불러왔다.
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