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의 끝판왕, 한강다리 위 호텔 스카이 스위트
묵묵히 흐르는 한강은 그 존재만으로 많은 시민들의 피로를 달래주고 일상을 지속할 희망을 준다. 한강이 잘 보이는 소위 ‘한강뷰 카페’, ‘한강뷰 아파트’는 항상 인기를 끈다. 이제 한강 관련 인기 장소의 목록에 호텔 하나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 그것도 기존 한강뷰 호텔과는 차원이 다른 전망을 자랑한다. 서울시는 5월 28일 코로나19의 확산을 계기로 운영이 중단된 한강대교 북단의 전망카페인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한 호텔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국내 첫 교량 호텔인 스카이 스위트는 144.13㎡(약 44평) 규모에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을 갖췄으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는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거실은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해 디자인했고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언제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식 오픈은 7월 16일이며, 7월 1일부터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숙박 요금은 6월 서울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