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주주에게 주당 830원 배당

SK텔레콤,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주주에게 주당 830원 배당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 4조 4,026억 원, 영업이익 4,980억 원, 순이익 3,082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SKT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주요 사업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전년 동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 7.0% 증가했다. 통신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유지했고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 38.7% 증가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SKT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 3조 1,484억 원, 영업이익 4,071억 원, 순이익 2,504억 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SKB)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매출 1조 69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SKT는 이사회를 통해 3분기 배당금을 지난 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7월 공시한 3천억 원의 자사주 매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매입 완료 후 2천억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다.

김진원 SKT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SKT의 성장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