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와 전파진흥협회, 5G IoT 개발 중소기업 육성 업무 협약 체결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영문순) 등 통신 3사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통신망 연동 5G IoT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제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통신 3사와 RAPA가 협력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5G IoT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고,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최근 이동통신망 기반 지능화된 IoT 서비스 제품 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제조사의 제품이 통신사별 품질검증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최소 2~3개월 이상의 기간과 높은 비용이 요구된다. 또한, 디지털 제조, 도심, 차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격관제, 안전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되는 IoT 장비 특성상 개별 제품에 맞는 검증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통신 3사는 협약을 통해 ▲5G IoT 관련 통신망 연동 기술규격 공유, ▲각 통신사 테스트 환경 관련 정기적 정보 제공, ▲5G IoT 제품 통신사 검수시험에 RAPA 테스트 결과 활용, ▲중소기업 기술자문 및 컨설팅 등을 시행,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RAPA 역시 매년 기술 협약을 통해 통신 3사와 중소기업의 협업 환경을 조성해온 데 이어 올해에는 ‘IoT기술지원센터’에 5G 비단독모드(NSA), 단독모드(SA), 레드캡(Reduced Capability), IoT 등과 관련된 단말, 부품, 안테나 기술개발 및 통신사 특화시험 환경을 구축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신 3사는 IoT 기기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차원 상용화 검수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 멘토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5일 한국전파진흥협회 목동 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양용열 한국전파진흥협회 사무총장, 이준호 KT 디바이스마케팅담당,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이 참석해 지능형 IoT 분야 중소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