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회현동 피크닉에서 ‘회사 만들기’ 전시 열려
소위 ‘열정페이’에 대한 반감으로 워라밸이 중시되고 각종 퇴사 관련 밈이 유행하는 현재, 기업가정신이란 개념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아산나눔재단이 후원하는 <회사 만들기: Entrepreneurship> 전시가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피크닉(PIKNIC)에서 10월 28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카페와 전시 공간을 겸하는 피크닉의 아홉 번째 기획전인 <회사 만들기: Entrepreneurship>은 오늘날 기업가정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조명하고, 지상 1층부터 4층에 이르는 공간을 사진, 영상, 설치 작품과 참여형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이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체험해 보는 기회를 선사한다.
전시 마지막 코너에서는 현대그룹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의 사진과 함께 세계 유명 기업의 1호점 사진을 보여 줌으로써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별관에서는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 의장의 추천 도서를 소개하고 토크 등의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아키타입, 민구홍 매뉴팩처링, 마음스튜디오, 소목장세미, 입자필드 등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스튜디오가 대거 참여한 본 전시는 2024년 2월 1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