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이익 931% 늘어난 잠정실적 발표, 주가는 하락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 원, 영업이익 6.6조 원의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했다.
오늘 발표한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기준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미리 적용함으로써 국제표준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더 정확하게 실적을 예측하고 기업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장중 52주 최고가(85,500원)를 기록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어닝 서프라이즈급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종가 기준 800원 내린 8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