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제품 설치하는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제품 설치하는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가 19일부터 대형 가전제품 배송 시간대를 소비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는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는 삼성닷컴을 통해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설치성 가전제품 구매 시 품목, 수량, 일정에 따라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5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이 서비스는 모바일, PC 품목을 제외한, 설치가 필요한 가전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에어컨, 시스템에어컨, 전기레인지, 정수기, 식기세척기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역에 따라, 같은 시간에 설치할 수 있는 품목의 수에 제한이 생길 수도 있다.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배송받는 시간대를 2시간 단위로 지정할 수 있으며, 구매일 기준 최대 7일 내 희망 배송일과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 지정한 시간에 설치가 완료되지 않으면 서비스 비용을 돌려주며, 고객은 서비스를 신청했더라도 배송 당일 제품이 출하되기 전이라면 서비스를 변경, 수정할 수 있다. 취소 시에는 비용도 돌려준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들이 제품 수령 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배송일에 개인적인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배송 당일 제품 수령 시간을 몰라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이사를 하는 날짜에 맞춰 제품을 받는 경우 이삿짐이 들어온 후 정리하는 시간에 제품이 배송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시간 맞춤 배송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라며, “희망 배송일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시간대까지 설정할 수 있는 맞춤 배송으로 고객들이 더욱 차별화된 배송 및 설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제품 구매 시 결제 페이지의 ‘배송 방법’란 또는 서비스 설명 페이지에서 서비스 개시 이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