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SUV와 쿠페 스타일 혼합한 ‘폴스타 4’ 선보여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폴스타 4’를 공개했다. 2022년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신모델인 ‘폴스타 4’는 쿠페 스타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544마력,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의 출력을 기록하여 현재까지의 폴스타 양산차 중 가장 빠른 고성능 모델이다. 배터리는 중국 CATL 제품이 탑재된다.
특히 이번 모델은 한국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이수범 씨가 전반적인 디자인을 맡아 폴스타만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뒷좌석 헤드룸 공간 확보를 위해 과감하게 뒷유리창을 없앴고 후방 시야는 디지털 룸미러가 단독으로 담당하게 된다. 외관에 처음 도입된 듀얼 블레이드 스타일 헤드램프 역시 고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폴스타 4의 국내 시작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6,690만 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7,190만 원으로 중국을 제외한 세계 26개 판매국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행 보조 사양이 기본으로 포함된 가격이다. 폴스타 측은 국내에서 구입 시 시작 가격 기준으로 북미와 유럽 주요국보다 최대 3,000만 원 이상 저렴하다고 소개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검증된 신뢰성과 압도적 성능,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폴스타가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