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만, 무선 마이크 콘덴서 캡슐 2종 출시
방송, 음향장비 전문 기업 노이만(Neumann)은 공연에서 생생한 보컬 사운드를 보장하며 다양한 브랜드의 무선 마이크와 호환되는 핸드 마이크 전용 콘덴서 캡슐 2종 「KK 104 U」 및 「KK 105 U」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강력하고 감성적인 보컬 사운드로 전 세계 많은 아티스트와 엔지니어에게 호평을 받아 온 노이만의 콘덴서 마이크 ‘KMS 시리즈’를 기반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콘덴서 마이크는 높은 감도와 낮은 왜곡으로 정확한 소리를 담아내지만 외부의 충격이나 습도에 민감해 주로 스튜디오 내부에서 녹음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KK 104 U」 및 「KK 105 U」는 아티스트의 라이브 무대를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된 콘덴서 캡슐이다. 신제품 2종은 스피커와 마이크를 함께 사용할 때 소리가 증폭되는 피드백 현상과 마이크와 소리의 발생 위치가 가까울 때 저주파 대역의 소리가 강조되는 근접 효과를 최소화해 역동적인 라이브 공연 중에도 명료하고 생생한 보컬 사운드를 보장한다. 또한, 강화 강철 소재의 헤드 그릴과 고효율의 팝 스크린을 내장해 고음역대에서 나타날 수 있는 거친 치찰음을 제어하고 습기를 차단한다.
「KK 104 U」는 카디오이드 패턴을 채택해 후면에서 전달되는 소리의 감도는 낮추고 정면에서 전달되는 소리에 높은 반응을 나타낸다. 슈퍼 카디오이드 패턴을 특성으로 하는 「KK 105 U」는 측면의 감도를 낮춘 대신 정면과 후면의 감도가 높아 악기 연주 등으로 주변 환경이 시끄러울 때 더욱 강조된 보컬 사운드를 제공한다.
신제품 2종은 젠하이저를 포함한 소니, 슈어, 미프로(MiPro), 렉트로소닉(Lectrosonics) 등 다양한 브랜드의 무선 마이크 시스템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총 두 가지로 출시되며, 맞춤형 디자인을 위한 주문 제작 서비스(Made-to-Order Service)도 지원한다. 가격은 225만 원이다.
노이만의 포트폴리오 관리자인 스테판 마우어(Stephan Mauer)는 “노이만의 기존 라이브 보컬용 캡슐은 젠하이저의 송신기 전용으로 제작되어 타사의 무선 마이크 시스템과는 함께 사용하기 힘들었다.”라며 “신제품 「KK 104 U」 및 「KK 105 U」는 간편한 캡슐 헤드 교체를 통해 라이브 무대의 사운드를 업그레이드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