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2kg까지 건조 가능한 최대 용량의 ‘트롬 워시타워’ 출시
LG전자는 많은 양의 빨래와 이불을 한 번에 건조하기 위해 국내 최대 22kg 용량 건조기를 탑재한 ‘트롬 워시타워’를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건조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국내 가정용 건조기 중 최초로 22kg 용량을 구현했다. 신형 워시타워의 하단 세탁기 용량은 25kg이다.
신제품은 세탁 알고리즘을 개선해 에너지효율을 더욱 높였다. 기존 동급 세탁기 대비 표준 코스로 1회 세탁 시 소비 전력이 639wh에서 550wh로 약 15% 줄었다.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 34종과 함께 25kg 용량의 트롬 세탁기 7종, 22kg 용량의 건조기 7종도 함께 선보였다. 트롬 건조기 신제품은 세탁기에 이어 건조 통 내부의 옷감을 끌어 올리는 역할의 리프터를 플라스틱 소재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보다 강화했다.
LG전자는 ‘AI(인공지능) DD(Direct Drive) 모터’를 통해 초기 세탁 통이 움직일 때 의류 재질에 따라 발생하는 전류 크기와 전류 파형 등 전류 데이터를 세탁기에 학습시켰다. AI DD 모터를 탑재한 세탁기는 딥러닝을 통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LG전자만의 세탁 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AI DD 모터를 탑재한 건조기는 건조 과정에서 변화하는 의류 무게와 습도를 인식한다. 블라우스와 같이 건조가 빠른 섬세한 재질은 건조 시간을 줄이고,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의류는 건조 시간과 온도를 높여 골고루 건조한다.
LG 세탁, 건조기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은 2022년 가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Deep Learning AI Verification)’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신제품은 구매 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LG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으로 업그레이드하는 UP 가전이다. 합성섬유 손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표준코스 대비 최대 70% 줄여주는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비롯해 ▲종료 후 세탁물 케어 ▲펫케어 코스 등 혁신적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하거나, 분리형 서랍을 결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트롬 워시타워가 449만 원, 트롬 세탁기가 205만 원, 트롬 건조기가 229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