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디어 데이’에서 AI 활용한 미디어 사업 계획 발표
KT그룹은 스카이라이프티브이(skyTV), KT스튜디오지니와 29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 데이’를 열고, 인공지능(AI)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의 미디어 사업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확산을 위한 투자를 강화함으로써 AICT 컴퍼니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낸 계획이라고 밝혔다.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미디어 데이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날 KT는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소개했다. skyTV는 개국 20주년을 맞이해 AI 보이스로 만든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과 예능 라인업을 공개했고, KT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라인업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 skyTV 김호상 대표,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 등 KT그룹의 미디어 사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는 사업 영역에 따라 ▲원천 IP(스토리위즈, 밀리의서재) ▲콘텐츠 기획 및 제작(KT스튜디오지니) ▲콘텐츠 기획 및 채널 운영(skyTV) ▲콘텐츠 플랫폼(KT 지니 TV, KT스카이라이프, HCN, 알티미디어) ▲OTT(지니뮤직) ▲콘텐츠 유통 및 광고(KT알파, 나스미디어, 플레이디, KTis) 등 콘텐츠 밸류체인의 처음과 끝을 모두 아우르는 총 12개 그룹사로 구성돼 있다.
KT는 ‘매직플랫폼’ 등 미디어 특화 AI 기술 리더십 확보를 확보해 미디어 사업 전반 AX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12개 그룹사의 역량을 모아 콘텐츠 밸류체인 확립함으로써 그룹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예능은 ENA,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가 맡아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한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미디어 사업은 통신 그리고 AI와 함께 KT의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KT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추적인 사업이다”라며, “KT는 그룹 시너지에 기반을 둔 미디어 밸류체인 위에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더해 앞으로도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혁신 파트너로서 협업을 원하는 다양한 파트너와 손잡고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고객의 더 나은 미디어 라이프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