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40년 발자취를 모은 'K리그 : 더 유니버스’

K리그 40년 발자취를 모은 'K리그 : 더 유니버스’

대한민국 프로축구 리그인 K리그가 1983년 2월 슈퍼리그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이래 40주년을 맞았다. 각종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한국 축구 발전의 산실 역할을 했던 K리그는 어느덧 수준 높은 아시아의 대표 리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K리그의 40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 'K리그 : 더 유니버스’가 구립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열리고 있다. 주최 측인 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이사는 “스포츠에서 유명 선수들을 '스타' 혹은 '별'이라고 표현한다. 그들의 역사를 한데 모았기에, 우주를 의미하는 영단어 '유니버스'로 이름을 지었다"고 전시명의 유래를 설명했다.

총 13개 구역으로 나뉜 전시장에는 역대 K리그 트로피, 주요 사건들을 영상으로 담은 대형 미디어 월, K리그 역대 명장면 1,080개를 모자이크 기법으로 표현한 영상, 각 구단의 엠블렘 변천사, 리그 공인구와 유니폼 변천사 등의 풍성한 콘텐츠를 담았다. 리그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의 각종 제품과 K리그 심볼을 활용한 마그넷, 러그, 담요 등의 굿즈도 눈길을 끈다. 축구 마니아라면 부대 행사로 열리는 토크콘서트와 팬 사인회도 빠질 수 없을 것이다. 오픈은 1월 31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