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랜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5위로 평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를 세계 5위인 914억 달러로 평가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전략, 공감력, 차별성, 고객 참여, 일관성, 신뢰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를 평가하고 있으며, 전 세계 브랜드 평가사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방법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1년에 17위에서 2012년 9위로 크게 도약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에는 6위, 2020년에는 5위를 기록하는 등 브랜드 가치 순위가 꾸준히 상승해왔다. 이번 발표를 통해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글로벌 10대 브랜드에 포함됐으며, 미국 이외의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20년부터 글로벌 5대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
참고로 1위는 애플,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3위는 아마존, 4위는 구글로 모두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6위 토요타, 8위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 이외의 기업으로 10위 이내에 포진되어 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전사적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원삼성’ 기반 고객경험 강화 전략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차별화된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과 게이밍 경험 제공 ▲6G 차세대 통신, AI, 전장, AR/VR 등 미래 혁신 기술 선도 역량 ▲전 제품군에 걸친 친환경 활동을 통한 ESG 리더십 강화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마케팅실 산하에 온, 오프라인 통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D2C센터’,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 강화를 맡은 ‘CX-MDE센터’를 운영하며 제품 간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통합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자사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기기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또 모바일, TV, PC,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5G, 6G, AI, 전장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또 반도체 부문에서 업계 최첨단 12나노급 D램 양산 등 혁신을 지속하고 AI, 오토모티브 등 유망 산업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SG 경영에서도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이 호평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갤럭시 Z 플립 5, 폴드 5 시리즈에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글라스, 알루미늄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TV 등에 적용한 솔라셀 리모트 기술을 개방하고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필터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