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버버리 성수 로즈' 오픈

버버리,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버버리 성수 로즈' 오픈

성수동 연무장길이 보랏빛 장미로 물들었다. 런던에서 시작된 버버리의 글로벌 프로젝트 'Burberry Streets'가 성수동에 10월 7일 오픈한 것이다. 과거 소규모 제화 업체가 밀집하여 수제화 거리로 통했던 성수동은 최근 카페거리를 중심으로 맛집과 각종 브랜드 스토어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SNS 상에서 소위 '핫한' 명소로 탈바꿈했다. 버버리에 앞서 크리스찬 디올과 까르띠에, 루이비통도 성수동에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성수는 명품 브랜드도 주목하는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버버리 팝업 스토어는 ‘성수 로즈’와 더불어 두 개의 마이크로 팝업 스토어 '성수 보틀', '성수 슈' 등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버버리 2023 겨울 컬렉션의 주요 테마인 잉글리쉬 로즈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영국의 국화인 장미 꽃잎을 형상화한 인테리어부터 선명한 색감의 신발과 워터보틀까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의 손길이 닿은 첫 번째 버버리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영국 레스토랑 ‘Norman’s’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카페에서는 전통 영국식 가정식을 경험할 수 있다. 오픈은 11월 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