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수작업으로 가공한 「A5 Spaced Aluminium」 발매

뱅앤올룹슨, 수작업으로 가공한 「A5 Spaced Aluminium」 발매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탁월한 알루미늄 디자인과 가공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덴마크 스트루어의 팩토리 5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마무리한 신제품 「베오사운드 A5 스페이스드 알루미늄」(Beosound A5 Spaced Aluminium)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알루미늄 버전의 「베오사운드 A5」는 알루미늄의 한계에 도전하는 뱅앤올룹슨 고유의 접근 방식을 반영한 정교한 디자인 노하우가 특징으로, 3500개 이상의 작은 원형 알루미늄판(Discs)으로 제작된 그릴은 마치 스피커 앞에 뜬 듯한 착시를 일으킨다.

보통의 원형 판들은 스피커 그릴을 통해 소리가 흘러나오는데, 뱅앤올룹슨은 그 아이디어를 완전히 뒤집어 원형을 스피커의 디자인 포인트로 만든 후 그 주위로 소리가 흐르게 제작했다. 브랜드의 과거 디자인을 효율적으로 반전시켜 색다르고 인상적인 것을 창조해 낸 셈이다.

‘뜬 듯한 디스크’의 모습은 두 번째 알루미늄 레이어를 이용해 만들었다. 표면 뒤에 섬세하게 그리드(grid) 작업을 해 시각적 착시를 일으키고 소리가 흐를 수 있게 했다.

「베오사운드 A5 스페이스드 알루미늄」은 손잡이를 이용해 스피커를 방에서 방으로 쉽게 이동시키며 바닥, 선반, 테이블 위 등 어디든 놓을 수 있다. 아울러 IP65 방진, 방수 등급과 12시간 넘는 재생 시간, 스피커 톱 패널에 통합된 무선 휴대폰 충전기를 갖추고 있어 포터블 스피커로의 기능도 완벽하게 수행한다.

▲ 베오사운드 A5의 포트폴리오(왼쪽부터 다크오크, 노르딕위브, 스페이스드 알루미늄).

한편, 뱅앤올룹슨은 베오사운드 A5 스페이스드 알루미늄 출시와 함께 포터블 스피커를 위한 특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동시에 선보였다.

초광대역(ultra-wide-band) 기술을 통한 ‘자동 스테레오 페어링(Automatic Stereo Pairing)’이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차르트’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활성화될 예정이다. 두 개의 베오사운드 A5 스피커가 각자의 범주 안에 있으면 자동 페어링된다는 의미로, 이를 통해 좀 더 원활한 연결성을 보여준다.

아티스트가 의도한 대로 음악을 제공하는 ‘플루이드 스위트 스팟(Fluid Sweet Spot)’도 공개됐다. 스테레오 페어링을 이용하면 뱅앤올룹슨 앱을 한 번만 눌러도 베오사운드 A5가 듣는이의 위치를 고려해 이상적인 소리를 원활하게 출력한다(플루이드 스위트 스팟은 「베오사운드 A5」를 아이폰(Apple iPhone) 11 이상과 함께 스테레오 설정으로 사용할 때만 작동).

「베오사운드 A5 스페이스드 알루미늄」의 가격은 209만 원으로 서울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뱅앤올룹슨의 공식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