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열리는 특별한 이벤트, 2023 서울빛초롱축제
겨울 광화문이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든다. 서울시가 12월 15일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2023 서울빛초롱축제&광화마켓〉을 개최한다. 2009년 시작된 서울빛초롱축제는 매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빛 조형물을 선보임으로써 연평균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특히 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에 최장 기간으로 열릴 예정이다. 국내 다수의 미디어아트 쇼를 연출한 토미 림이 감독으로 참여했고 ‘화이트 나이트’(백야)라는 키워드 아래 미디어파사드, 레이저, 프로젝션 맵핑 등의 신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빛 관련 작품이 전시된다.
함께 열리는 광화문광장 마켓은 소상공인 수요와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시작된 마켓으로, 좋은 경관과 아기자기한 소품, 겨울철에 어울리는 먹거리가 결합되어 연인 간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같은 다른 스팟과 연계되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두 행사는 2024년 1월 21일까지 열린다.